
봄이 왔어요~^^
"이쁘다!!" 는 생각으로 화분을 사고, 키우다, 죽이기를 반복하는 똥 손이지만 그와중에 성공한 식물을 소개합니다.
큰 기대없이 데려와 키웠던 식물중에 유독 잘 자라준 기특한 친구입니다 혹시 저같은 분이시라면 도전해보세요~^^
립살리스 뽀빠이(Rhipsalis ‘Popeye’)**는 선인장과(Cactaceae)에 속하는 립살리스(Rhipsalis) 속의 식물로, 주로 관엽식물이나 실내 식물로 인기가 많습니다
립살리스 뽀빠이(Rhipsalis ‘Popeye’)는 선인장과(Cactaceae)에 속하는 상록 다육식물로,
에피피틱(Epiphytic, 착생식물) 성질을 지닌 식물입니다.
이는 나무나 바위 등에 붙어서 자라는 식물이라는 의미로, 자연 상태에서는 열대 우림에서 높은 습도를 이용해 살아갑니다
립살리스??이게 뭘까 찾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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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ipsalis(립살리스)**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 "Rhips" (ῥιψ) → "버드나무 가지, 가느다란 줄기"라는 뜻
- "Salis" → "같은 모양을 한"이라는 의미
➡️ 즉, **‘가느다란 줄기를 가진 식물’**이라는 뜻으로, 립살리스의 얇고 늘어지는 형태를 잘 설명하는 이름입니다.
같이 데려온 펜덴스(Rhipsalis pendens)역시 립살리스였네요
🌿 특징
1.줄기(잎)
- 립살리스 뽀빠이는 일반적인 다육식물과 다르게, 줄기가 가늘고 길게 늘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잎이 없는 다육질 줄기형 식물로, 여러 개의 줄기가 군생하면서 폭탄머리 같은 형태를 만듭니다.
- 줄기 색은 연한 녹색에서 짙은 녹색으로 변하며, 촘촘하게 가지를 뻗으며 자랍니다.
-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늘어지기 때문에 행잉 플랜트(걸이식 화분)로 활용하기 좋습니다.
2.꽃과 열매
- 환경이 맞으면 작고 섬세한 흰색 또는 연노란색 꽃을 피우며, 꽃이 진 후에는 작은 붉은색 또는 흰색 열매를 맺습니다.
- 꽃은 직경 1cm 이하로 작고, 둥근 모양이며 향기가 은은하게 납니다.
- 열매는 작은 구형으로 투명하거나 붉은색을 띠며, 꽃이 진 후 열리게 됩니다.
3.공중습도와 관리가 쉬움
- 습도에 강하고 공중 습기를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실내에서도 잘 자랍니다.
- 비교적 적은 관리로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 관리 방법
- 빛: 밝은 간접광이 적당하며, 직사광선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 주기: 토양이 완전히 마르면 물을 주는 것이 좋으며, 과습을 피해야 합니다.
- 온도: 따뜻한 환경(18~25℃)을 선호하며, 추위에 약하므로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키우는 것이 좋습니다.
- 흙: 배수력이 좋은 선인장용 배양토가 적합합니다.
죽이지 않고 잘 키울수 있었던 방법은 약간의 무심함? 딱 저같은 사람이 키우기 편한 식물이었어요.
🌱 특징적인 매력 포인트
- 공중 습도를 조절하며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 독특한 외형 덕분에 행잉 플랜트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 공간을 꾸밀 때 자연스럽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립살리스 뽀빠이는 키우기 쉬우면서도 인테리어 효과가 뛰어나서, 식물 초보자나 다육식물 애호가들에게 추천되는 식물 중 하나예요! 😊
가지가 늘어지는게 싫어서 과감하게 이발을 시키고 잎이 아까워 물병에 꽂아두니 그자체로도 넘 이쁜 작품이 됐습니다
그것 만으로 만족했는데 세상에... 어느순간 뿌리가 실처럼 스물스물 자라나더니 나중엔 풍성해 지기까지 했습니다.
농사 짓는 것처럼 번성하는 모습을 보니 넘 흐뭇하고
"이래서 식물을 키우는구나!!"라는 보람도 느껴지더라구요
실물은 참~이쁜데....
사진을 이렇게 밖에 못찍어줘서 뽀빠이~ 미안해요~~~^^:
